귀농(2012.7.7.)
귀농(경북 예천)
2년 전 같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던 젊은 친구가 귀농하겠다면서 시골로 갔다. 빡센 도시생활에 시달리다 보면 시골이란 말만 들어도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고 낭만이 흐르는 자연의 품이라 생각하게 되겠지만 그러나 정말 시골살이가 그러할지는 본인이 직접 살아봐야 판단이 설 것이다. 이번에 짧은 휴가를 얻어 같이 지내던 친구 몇 명과 함께 귀농한 젊은 친구의 사는 모습을 보고 왔다. 시골 생활이라고는 전혀 해본 적이 없는 서울 토박이 부인과 딸 둘 아들 하나 다섯 식구가 시골에서 열심히 꿈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고 시골의 여름밤을 귀농한 친구 가족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다.
귀농한 옛 동료의 牛舍
사료용 옥수수
짚과 옥수수를 기계로 썰어서 소 먹이로 준다,
둥근 둥치가 우사 앞에 있는데 이것은 발효시킨 볏짚이란다.
꿈나무들
물 위에 띄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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